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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독 ‘디지털 인프라 확충’ 주력
미·프·독 ‘디지털 인프라 확충’ 주력
  • 김봉억
  • 승인 2021.08.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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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학습 환경’ 국가별 정책 
프랑스, 데이터 보안 강화 눈길 ... 싱가포르는 산업현장 맞춤 교육 강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각 나라들의 스마트 학습 환경 정책도 변하고 있다. 각 나라의 스마트 학습 환경 관련 정책을 분석해 보면,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은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디지털 기기의 보급을 통해 스마트 학습 환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기기 보급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는 원격교육과 관련한 부분이 강조되고 있다. 일본의 교육정책을 보면, 원격교육에 대한 지원은 기존에도 계속 이뤄져 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원격교육이 교육정책의 전면에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는 무선망 확보나 온라인 학습 플랫폼 개설과 같은 인프라 구축으로 원격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은 하이브리드 교육정책을 통해 원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데, 프랑스와 싱가포르의 사례는 눈에 띈다. 프랑스는 데이터 보안 강화 정책을, 싱가포르는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교육을 강조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진은  “앞으로 스마트 학습 환경이 보편화되면 다량의 학습 데이터가 수집되고 보관될 것이다. 따라서 이를 위한 보안 강화 및 윤리적 데이터 사용과 관련한 논의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싱가포르의 스마트 학습 환경 정책은 스마트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정책을 펼치는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교육 본연의 목적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이는 스마트 학습 환경 정책을 개발할 때, 스마트 인프라뿐만 아니라, 교육적 체계에 대한 고려가 선행돼야 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미국의 ‘하이브리드 학습’ 정책... 대면·온라인 ‘자유롭게’ 연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의 다양한 학교들이 하이브리드 러닝 정책을 시행 중이다. 

앤 아버 공립학교는 ‘공유 학습’(shared learning time) 정책을 시행 중이다. 한 반에서 20~50%의 학생들이 1주일에 한두 번 대면 수업에 참여한다. 나머지 다른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한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는 ‘대안적 하이브리드 러닝’ 모형을 제안했다. △주 2일은 대면 수업 진행 + 2일은 ‘심화학습 활동’ + 주 1일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거나, △학교의 절반이 대면 수업을 하고, 다른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매주 대면·온라인 수업을 번갈아가며 참여한다. △학년별로 수업 시작과 하교 시간에 시차를 두고 진행한다. 학년별로 각기 다른 휴식 시간과 점심시간이 있다. 

데코라 학군에서는 학생들을 레드 그룹과 블루 그룹으로 나눠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교대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스트 펜 학군은 코로나19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대책을 제안했다. 먼저, 대면 수업을 시행하나 학생들에게 수업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허용했다. 또, 학생의 이름(성)에 따라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교대로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자료=한국교육학술정보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 학습 환경 연구',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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