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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총학생회 ‘LH 해체 반대’ 1인 시위
경상국립대 총학생회 ‘LH 해체 반대’ 1인 시위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28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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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LH 혁신방안에 대해 지역 학생회 차원에서 반대 운동 참여
• 7월 28일(수) 국회·국토교통부 앞에서 학생 입장 대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총학생회(회장 장찬휘 농업식물과학과 4년)는 7월 28일 정부가 해체 수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편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하여 “지역민과 지역대학 등과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국회와 국토교통부 앞에서 1인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총학생회는 7월 28일 정부가 해체 수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편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하여 “지역민과 지역대학 등과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국회와 국토교통부 앞에서 1인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LH는 취업에 힘들어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최근 3년간 지역인재 직접 채용 208명, 창업지원 및 재화 구매 470명, 그 외 사업투자 관련 일자리 5000여 건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지난 3월 ‘LH사태’ 이후 신규 채용이 중단되는 등 지역 대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폭염 속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경상국립대 장찬휘 총학생회장은 “LH 입사를 준비하는 청년들은 아무런 대책 없이 기회를 잃어 버렸다. 조직개편과 별개로 신규채용을 진행하여 청년들이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할 것이다.”라며 지역 대학생들의 피해를 호소했다.

같은 날 LH개편안 관련 공청회가 열리는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는 경상국립대 총학생회 박기수 사무국장(생물산업기계공학과 4년)이 “LH 구조조정과 해체는 지역 경제뿐 아니라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는 일이다.”라며 학생 입장을 대변했다.

한편 무더운 날씨 속에 진주지역에 지역구를 둔 박대출, 강민국 국회의원은 학생들의 시위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1인 시위를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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