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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술의 가능성, 서울대 인문대학의 新한국인문학
K학술의 가능성, 서울대 인문대학의 新한국인문학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2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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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와 K-POP, K-방역에 이어 선진국으로 선정된 한국에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학계에서는 한국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를 넘어 ‘한국’이라는 현상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연구하고 세계와 소통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은“K학술환산연구소사업”을 진행하여 세계 한국학 연구와 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K학술환산연구소사업에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한국어문학연구소의 ‘발신자로 한국어문학의 심화와 확산’을 비롯하여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각 대학 연구기관의 10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각 팀은 5년간 매년 10억의 사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인문대학 미래기초 워크샵 홍보 브로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은 2020년부터 서울대학교의 미래기초학문분야 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새로운 인문학 학술진흥사업인 ‘新한국인문학(Nova Humanitas Coreana)’ 학술행사를 기획하여 진행 중이다. 2021년도 전반기에는 전면 비대면 줌 화상회의를 통해 학술행사 전체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인문대학 이석재 학장은 동서고금의 사상과 실천의 용광로로서 ‘한국’이 세계의 학문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시좌가 되어줄 수 있다고 보고, “한국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세계를 통해 한국을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학과간 벽을 허물고 학제간 학술집담회를 통해 좁게 설정된 한국학의 범위를 확장하고 인문학 전체의 쇄신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21년도 집담회는 1) 인류의 말과 글 2) 경계의 초상-소수자 네러티브 3) 계몽주의와 반계몽주의 4)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 5) 아방가르드와 예술 6) 신한국인문학이란 무엇인가 등 총 6개팀으로 구성되어 7월과 8월 집중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7월 29일(목)에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이석재 학장과 국제대학원 박태균 원장이‘신한국인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총 10회에 걸친 워크숍 진행 후, 8월 30일(월) 최종종합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전체 일정은 구글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다. (https://sites.google.com/snu.ac.kr/novahumani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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