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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졸업생 스타트업 플리마켓 행사 ‘호응’
전북대 졸업생 스타트업 플리마켓 행사 ‘호응’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2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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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상가 및 전북 수공예 활성화를 위해 대학가 일원서

전북대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 및 전주시와 오렌지플래닛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 ‘가젯’(대표 김형주)이 지난 3월 오픈한 전북 문화생활 서비스 플랫폼 ‘마미닛’에 입정한 공방과 협력업체, 전북대 상인회 등과 함께 지난 24일 대학가 일원에서 플리마켓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4일 전북대학교 대학가 일원에서 플리마켓 행사가 열렸다.

이 기업은 전북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공방에서 운영되는 원데이 클래스 등을 편하게 찾아보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인 ‘마미닛’을 운영 중에 있다.

‘마미닛’은 현재 70명이 넘는 작가들이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으며, 지난 5월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함과 동시에 누적 방문자 약 2만 명을 달성하며, 지역의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가와 시민을 잇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자처해 나섰다.

주말을 맞아 이 플랫폼에 함께하는 공방을 중심으로 한 플리마켓과 빈 보컬 아카데이와 함께 한 버스킹 공연, 캐리커처 체험존 등의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방학 중 침제된 대학가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존의 평범한 플리마켓과는 다르게‘싸이월드’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도토리 쿠폰, 포토존, 추억의 문방구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 15팀의 공방이 참여하여 각 공방만의 색깔이 담긴 제품을 선보였으며, 부모와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캐리커처 체험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었다.

마미닛 소속 작가들은 “수공예 작품을 직접 제작하면서 클래스를 열어 왔지만 작년부터 코로나 19로 인해 인원 모집하는 것부터 장소를 섭외하는 것까지 혼자 힘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캔들 공방을 운영하는 작가 김 모씨는 “서울, 경기 등 다른 수도권역은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데, 지역은 그렇지 않다. 그러던 중‘마미닛’에 입점하게 되었다”며 “많은 사람이 오고 가고, 또 지역 작가분들이 모여 있는 플랫폼이다 보니, 공방을 알리고 운영하기 어려운 소규모 개인 작가들에게 정말 좋은 플랫폼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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