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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에서 경남지역 대학교 총장-경남교육감 간담회 개최
창원대에서 경남지역 대학교 총장-경남교육감 간담회 개최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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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대학 위기 극복 협력방안 함께 모색···언론과 지역사회 높은 관심·기대 표명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에서 경남지역 대학 총장과 경남교육감이 지역교육의 미래발전을 논의하고,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힘을 모으는 자리가 열렸다. 창원대학교는 23일 창원대학교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 대학 총장과 경남교육감의 간담회’를 개최<사진>했다고 밝혔다.

23일 창원대학교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 대학 총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3일 창원대학교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 대학 총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 등에 따른 지역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남지역의 대학들과 경남교육청이 한자리에 마주 앉는 장을 만들고, 이를 통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대학 총장들과 교육감의 이번 간담회가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가야대학교 이상희 총장, 경남대학교 최호성 대외부총장, 경상국립대학교 권순기 총장,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 진주교육대학교 유길한 총장,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 창원대학교 이호영 총장 등 경남도내 8개 대학의 총장(부총장)이 참석했다.

창원대학교 윤지영 교무부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새로운 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와 참석자들의 안건회의가 펼쳐져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대학 간 협력과 대학과 교육청의 협업의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우수인재의 역외유출 억제와 지역대학 진학 촉진,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대학 홍보기회 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6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와 경남지역 4년제 대학교 총장이 지역대학과 지방정부의 상생 협력사업에 대해 의견을 모은 데 이어 이번 간담회는 대학과 교육청 및 일선 학교가 교류·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교육 역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 미래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추진할 수 있도록 경남지역 대학과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순기 경남대학총장협의회 회장(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은 “오늘 의미 있는 간담회를 준비하고 참여한 경남지역 대학 총장님들과 박종훈 교육감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경남교육청과 경남지역 고등교육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창원대학교 이호영 총장은 “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진정한 지방자치 및 지역혁신에 있어 대학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역대학이 바로 설 때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지금은 지역대학의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대학 간 협력, 대학과 경남교육청 및 일선학교, 교육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위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새로운 동력과 실천적 방안을 모으는 구심점을 만들 것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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