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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대구 수성구청 ‘인문도시지원사업’공모 최종 선정
대구한의대, 대구 수성구청 ‘인문도시지원사업’공모 최종 선정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13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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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 국비·구비 4억 5000만원 투입해 인문학 대중화 기반 조성
-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을 위로하는‘치유희망의 인문학’사업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대구수성구청은 지난 9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 인문도시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한의대학교 한학촌 전경
대구한의대학교 한학촌 전경

인문도시지원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대학교가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인문 자산을 발굴·전파해 대중화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

올해는 전국 7개 대학교와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대구한의대학교는 대구 수성구청 및 경산시와 함께 '한의학을 품은 인문향기도시, 치유희망을 열다' 를 주제로 올해부터 3년간 국비 4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수성구청의 대응투자금 3000만원을 더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학교와 수성구청은 코로나19로 지친 대구 지역민들을 위해 대학의 강점분야인 한의학분야와 연계, 신종코로나19로 인한 지역민의 심리적·육체적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통합적‘치유의 인문강좌’개발, ‘치유희망 프로그램’제공,‘치유희망의  향기축제’ 기획을 통해 실천하는 지역통합인문학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10월부터 ‘치유희망의 인문향기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통국악과 클래식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한 음악 테라피(힐링 콘서트)’ 공연, ‘향기×인문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향기 전시회’, ‘힐링치유의 문학테라피’, ‘심리치유 전문가의 특강’, ‘가을밤 다향의 뜨락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민과 대학생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희망의 인문학을 제공한다. 

김영(인문도시사업단 단장,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은 "수성구청과 경산시가 연계해 우리 대학이 가진 전통 한의학의 가치와 인문학의 저력을 지역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시민들의 행복지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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