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글로벌인재대학(Global Leaders College, 이하 GLC)은 7월 9일(금) 잠실 롯데타워에 소재한 에이피알(APR) 본사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피알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인턴을 매년 4명 선발하며, 활동이 우수한 학생은 졸업 후 에이피알 정식 직원 채용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에이피알(APR)은 2014년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Aprilskin)’을 시작으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medicube)', 스트릿 캐주얼 패션 브랜드 '널디(Nerdy)', 유니섹스 뷰티 브랜드 ‘포맨트(Forment)’, 이너뷰티&헬스케어 브랜드 ‘글램디(Glam.D)’ 등을 전개하는 솔루션 플랫폼 기업이다. 유통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하는 D2C(Direct to Customer, 자사몰 중심의 온라인 직접 판매) 전략을 도입한 1세대 기업인 에이피알은 '고객의 삶을 개선한다(Advance People Real life, APR)'는 사명에 맞게 고객의 당면한 니즈와 생애가치(CLV, Customer Life Value)를 연구하며 연평균 2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창립 7년 만인 지난 2020년 국내 D2C 업계 1위에 해당하는 2,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에이피알은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미국에 이어 최근 캐나다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온택트'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에이피알은 2019년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유공 장관상에 이어 지난해 무역의 날 '3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21년 산업부·무역협회가 주관한 공익 영상 '대한민국 무역의 힘'에도 출연하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수출 강소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병훈 대표 역시 ‘2017년 Forbes 선정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됐고,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후원 방송 '제2의 벤처 붐, 한국경제를 이끌다'에서 성공한 스타트업 멘토로 소개되기도 했다.

연세대 18개 단과대학 중 하나인 GLC는 현재 5개 전공이 있으며, 학생 대다수가 외국인 및 재외국민으로 특화돼 있다. 2019년 약 700명이었던 학생 수가 2년 만에 1,400명으로 급성장하는 등 매년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입학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이사는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우수한 인재들이 필요한 에이피알과 연세대의 협약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풍부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통상과 문화미디어를 연구하는 GLC 학생들이 이번 인턴십을 통해 멋지게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연세대 김성문 글로벌인재대학장은 “GLC와의 이번 산학협력에 적극 동참한 김병훈 대표이사에게 감사드린다”며,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대학에서 가르친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한 “GLC 학생들의 인턴십을 시작으로 향후 에이피알과 교수 자문, 연구 등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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