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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송현여고 “영남대 독도연구소 응원하다
대구 송현여고 “영남대 독도연구소 응원하다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09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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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신문 만들기 대회’ 등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위해 비교과 활동
-학생들 직접 그린 ‘독도 홍보 캐릭터’ 부착 물품 제작해 판매 수익금 일부 기탁
-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식물 엽서’ 제작해 청소년 교육에 활용 예정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앞장 서 주세요!”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뒷 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대구 송현여고 박영도 교장,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뒷 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대구 송현여고 박영도 교장,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교장 박영도) 학생과 교사들이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응원에 나섰다. 이들은 8일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발전기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우리 땅 독도를 알리기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학생과 교사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최근 송현여고는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우리 땅 독도’ 홍보 활동을 위해 교내 ‘독도신문 만들기 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대회의 일환으로 신문 하단에 넣을 ‘독도 홍보 캐릭터’를 학생들이 직접 그렸다. 이번에 송현여고에서 기탁한 발전기금은 이 독도 홍보 캐릭터를 부착한 마스크 항균 패치를 제작해 교내 구성원들 대상으로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다.

 송현여고 방과후교육부장을 맡고 있는 최은영 교사는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독도신문 만들기 등 비교과 과정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학생들의 참여도 적극적이다. 학생들이 직접 독도에 대해 공부도 하고 홍보 활동을 통해 거둔 수익금을 독도 유관단체에 기부해봄으로써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인성을 함양 할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이번에 송현여고가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독도식물 엽서’를 제작해 청소년 대상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현여고는 영남대 독도연구소 뿐만 아니라, 대구 달서구청을 통해 남은 수익금과 마스크 패치 2,600매를 의료진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독도 홍보 활동에 참여한 송현여고 2학년 고진주 학생은 “독도신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리땅 독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독도 홍보 활동에 앞장 서 주어서 뿌듯하다. 독도전문 교육·연구기관인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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