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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협약 체결
고려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협약 체결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0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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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가치와 실천 정착, 확산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사회공헌원은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대표 지동훈)와 함께 우리 사회와 세계의 지속발전가능목표(SDGs)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왼쪽)와 어도선 고려대 사회공헌원장(오른쪽)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왼쪽)와 어도선 고려대 사회공헌원장(오른쪽)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사회공헌원(원장 어도선)은 7월 8일(목)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에서 공정무역의 가치와 실천을 지구촌 사회에 정착, 확산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양 기관은 공정무역의 가치를 확산하고 공정무역을 강화하는 데 각 기관의 전문적 자원과 시스템을 협력하여 적극 활용하게 된다. ▲대학 공정무역 동아리 구성 ▲공정무역 리빙랩 구축 ▲대학 간 공정무역 공모전 개최 ▲대학 공정무역 전시회 및 국제 콘퍼런스 개최 등 공정무역 이해 제고와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고려대는 교내의 다양한 자원(교육, 연구, 시설, 인적 자원,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공정 무역의 가치와 원칙을 대학 캠퍼스에 정착시키고 이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학과 대학생의 공정무역 관련 활동 뿐 아니라 대학 간의 공정무역 운동도 장려하고 관련 네트워크(연구소, 기관, 협력 기업, 연구자 등)도 제공한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는 공정무역 인식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한 대외 활동(전시회, 캠페인 등) 및 행사(워크숍, 공모전 등) 지원, 대학생의 국내외 공정무역 기업 인턴십 개설, 공정무역 대학 연합 활동 지원, 공정무역 국제 콘퍼런스 지원 등 국제공정무역기구가 갖고 있는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협조할 예정이다.

 국제공정무역기구는 농약의 최소 사용,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토양과 수질관리, 유전자 변형 농작물 사용 금지, 유기농 생산 방식 장려 등 생산과 거래에서 공정성,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고, 공정한 노동 환경, 민주적 협상, 고용계약 법적 최소 요건 준수, 작업안전과 위생기준 준수, 그리고 공정한 노동 대가 보장 등의 원칙을 강조해오고 있어 기업의 ESG 이행에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또한 국제공정무역기구는 개발도상국의 생산자 및 근로자 그리고 소규모 기업들, 그리고 개발 국가의 시민사회 기관 및 단체들과 기업뿐 아니라 세계의 시민이 공정무역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 최근 고려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ESG 위원회’ 발족을 통해 추구하고 있는 국가 간의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를 통한 유엔 지속발전가능 목표 이행 노력과도 매우 밀접하게 부합하고 있다.

 어도선 고려대 사회공헌원장은 “대학이 비영리 기구와의 협력 모델을 통해 기업 ESG 및  UN-SDGs 실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CO₂ 감축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러한 방식이 고려대 ESG 위원회가 추구하는 하나의 방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는 “국제공정무역기구는 글로벌 환경, 사회,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공정무역 기준을 통해 UN-SDGs 달성과 ESG 실행의 실제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고려대를 선두로 공정무역 대학 및 캠퍼스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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