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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 학술-환경생태부문 수상
한국교원대,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 학술-환경생태부문 수상
  • 이지원
  • 승인 2021.07.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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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총장 김종우) 황새생태연구원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주관 제16회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 학술-환경생태부문 본상을 7월 7일(수) 수상하였다. 

시상식 현장. 사진=한국교원대
2021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 현장. 사진=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원장 남영숙)은 과거 대한민국의 텃새로서 절멸한 황새(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199호)의 복원을 위해 1996년 한국교원대 내 설립되어 해외에서 황새 34개체 및 수정란 4개를 도입, 2013년까지 약 150체를 증식하였다.

또한 예산황새공원(2014년 개원)에 60개체를 기탁하여 야생 재도입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황새는 1968년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 199호로 선정되었으며, 황새 복원 사업은 2001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 제 4호로 지정되어 환경부지원을 받아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황새 증식 및 야생 재도입을 위한 4대 기능으로 연구, 교육, 전시 및 홍보, 통합관리를 설정하고 문화재청- 청주시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황새 방사지인 예산군 및 예산황새공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황새 야생 재도입을 위해 분자유전학적 성감별 및 유전적다양성 연구, 황새 행동 분석을 통한 야생 행동 증진 연구, 동물복지적 관점에서의 황새관리방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외 연구 결과물을 학술지에 게재하고 단행본으로도 발간하여 황새 도입부터 증식까지 역사를 이야기로 엮은 『황새 자연에 날다』(지성사, 2014), 황새 컨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소개한 『황새와 융합교육』(교육과학사, 2019), 황새의 먹이터 습지 연구 결과물 및 정책 과제를 담은 『황새와 습지』(교육과학사, 2021)는 그간 황새 복원이 걸어온 길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황새 복원의 시민 참여 및 시민 의식 고취를 위해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대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황새 복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황새생태연구원 남영숙 원장은 “30여년 환경분야에서 활동한 환경학자로서 제16회 대한민국환경대상 학술-환경생태 부문 수상 기회가 주어져 더욱 기쁘다. 황새복원 연구를 시작하고 기술을 개발한 선배 교수님들과 연구에 참여해준 연구원과 사육사님들께, 사업비를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환경부는 물론, 문화재청, 충청북도와 청주시, 황새보전에 관심을 갖는 지방자치단체와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상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며 성공적인 황새복원 및 재도입을 위하여 저희 황새생태연구원은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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