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00 (금)
'완도 해조류로 반려동물 사료를' 조선대 모니터링 견주단 출범식
'완도 해조류로 반려동물 사료를' 조선대 모니터링 견주단 출범식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06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 달여 만에 '건강하개, 멍멍해조' 시제품 생산
-완도 발굴 육성 및 해조류 다시마 우수성 알려
-"박람회 및 청년기업 협업 등 사업 발전 기대"

조선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과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가 해조류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 시제품(브랜드명 건강하개 멍멍해조)을 개발·생산하고 모니터링 견주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모니터링 견주단 출범식 단체사진

개최식은 지난 3일 완도산학협력거점센터에서 견주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완도산 다시마와 미역을 주성분으로 제조한 사료 1개월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연구개발에 따른 출범식은 해조류 수도 완도를 발굴·육성하고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링크플러스사업단과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는 늘어나는 반려동물과 수입 사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해조류를 활용한 반려동물 사료 생산을 계획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은 27.7%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식품시장은 2019년 기준(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 약 1조2600억 원 규모로 이 중 수입 식품이 8009억 원으로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반려동물 식품시장 속에서 완도산 해조류로 만든 기능성 사료 출품은 완도의 미래성장 동력 육성에 있어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식품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을 이끄는 조선대학교 김종원 교수는 “내수시장 출시는 물론이고 2022년 4월에 개최되는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출품을 통해 수입 브랜드 사료가 주류를 이루는 반려동물 식품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반려견 사료인 ‘건강하개, 멍멍해조’에 이어 반려묘 사료인 ‘건강하냥, 냐옹해조’ 생산으로 ‘해조류 수도 완도’의 명실상부한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 프로젝트 총괄 사업단장인 김춘성 단장은 “완도의 우수한 해조류를 홍보하고 더 나아가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