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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이지원
  • 승인 2021.07.0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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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라 N. 맨커프 지음 | 안희정 옮김 | 윌북 | 240쪽

 

이 그림이 그런 뜻이었어?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최신 과학기술로 밝히고 역사적 사실로 퍼즐을 맞춘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한 미술 이야기 

 

모든 미술 작품에는 이야기가 있다. 미술 작품이 어렵게만 느껴지거나, 멀게만 생각된다면 그건 작품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제대로 듣는 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특히 그림 속에 감추어진 ‘시크릿 코드’는 우리를 진정한 미술 감상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은 시크릿 코드로 세기의 미술 작품을 새롭게 풀어낸 신비한 책이다. 최신 복원·분석 기술로 밝히고 역사적 사실로 퍼즐을 맞춘 명작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덧칠한 물감 아래 숨겨진 전혀 다른 습작의 흔적, 그림 속 동물의 사연 많은 변형 과정, 원근법 하나로 표현한 기막힌 유머, 영국 거리 예술가가 그림 경매장의 좌중에 먹인 한 방 등 유명한 미술 작품에 얽힌 각종 이야기가 쏟아진다. 

미술 명작을 둘러싼 수수께끼 풀이는 작품의 외형을 바꾸지는 않지만, 우리의 작품 감상 포인트를 180도 바꿔준다. 그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치고 알아갈수록 감상은 더욱 흥미롭고 풍성해진다. 유명 미술관에 소장된 세기의 명작들을 눈앞에서 큼직하고 선명하게, 때로는 적절한 확대와 분석으로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는 ‘비밀 미술관’ 속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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