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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속초와 한반도 평화’ 주제로 학술회의 개최 완료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속초와 한반도 평화’ 주제로 학술회의 개최 완료
  • 하영 기자
  • 승인 2021.06.2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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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경. 사진=서울대
서울대 전경. 사진=서울대

* 행사개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속초문화재단과 함께 “속초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6월 23일(수)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속초 마레몬스 호텔에서 진행된 학술회의 1부에서는 “속초의 실향민 공동체와 남북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2부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을 품은 “속초와 지속가능한 남북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3부에서는 “속초의 미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의 라운드 테이블이 마련되었다. 이번 학회에서는 강원대, 강원연구원, 서울대, 한성대의 통일 및 남북관계 전문가들과 전직 통일부 및 문체부 장관 및 차관, 속초의 실향민 1, 2세대 10여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 행사취지와 목적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사태와 함께 남북관계와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새롭게 남북 관계 개선 및 비핵-평화 협상의 재개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점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강원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 및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열었던 경험과 돌파구를 마련했던 경험이 있고, 이번 실향민 축제 기간의 학술회의를 통해 한편으론 속초의 매우 구체적인 역사와 지역성에 기반한 실향민 문제와 이산가족상봉, 금강산 관광 및 평화관광 등 남북 교류 협력의 의제들을 점검하고, 다른 한편으론 도쿄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남북 관계 개선 및 북미 협상의 재개를 위한 계기가 있을지를 논의하고, 앞으로 지역 차원의 다양한 협력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과 같은 지속가능한 남북협력의 전망을 모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부에서는 속초의 역사와 함께 형성된 월남 실향민 공동체의 성격과 문화를 살펴보고, 이를 한국전쟁 이산가족 문제로 연결하여 가족 재결합을 위한 남북 협력의 과제로 논의하였다. 2부에서는 중앙정부나 국가간 차원보다 ‘지역’의 차원을 강조하며 속초가 평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도시결연 사업, 강원도의 협력에 대한 제안을 살펴본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수립한 지속가능 발전계획, 조림 청정개발사업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자협력 필요성을 검토하였다. 마지막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속초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방정부 교류의 활성화. 지역 특성에 맞는 교류 협력 준비, 전문가, NGO, 국제사회 등 다양한 협력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학술회의 순서 안내>
2시 축사(속초시장)
2시10분~3시 10분  1세션 
사회: 김범수(통일평화연구원)  
발표: 김귀옥(한성대학교), 김학재(통일평화연구원) 
토론: 허응복(실향민 1세대, 함남도민회 고문), 최은영(통일평화연구원) 

3시20분~4시20분 2세션
사회: 김학재(통일평화연구원)  
발표: 이동기(한성대학교), 김병로(통일평화연구원)
토론: 천해성(통일평화연구원), 김량(실향민 2세대, 실향민 다큐멘터리 ‘바다로 가자’ 감독)

4시30분~5시30분 토론
사회: 김병연(통일평화연구원)  
토론: 김범수(통일평화연구원), 천해성(통일평화연구원), 
      정병국(통일평화연구원), 유승각(강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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