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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대학 대면 수업 확대, 캠퍼스 방역 지침도 강화
2학기부터 대학 대면 수업 확대, 캠퍼스 방역 지침도 강화
  • 박강수
  • 승인 2021.06.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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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학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 발표

1차 백신 접종률 70% 시점부터 대면 활동 본격 확대

실험∙실습∙실기 수업과 소규모 수업은 2학기 초부터 대면 전환

강의실∙도서관∙학생식당∙인근 유흥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 강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서울청사에서 '2학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교육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4일 서울청사에서 '2학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교육부

 

올 2학기부터는 대학 캠퍼스에도 학생들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률과 방역 상황에 따라 대학 수업을 점차 대면으로 전환되고 축제 등 학내 행사도 단계적으로 허용된다.

교육부가 24일 밝힌 ‘2학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에 따르면 대학 내 대면 활동이 본격 확대되는 기점은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백신접종을 완료한 시점부터다. 질병관리청은 그 시기를 9월 말로 보고 있다. 6월 24일 기준 현재 1차 접종률은 약 30%다.

다만 1차 접종이 완료되기 전인 2학기 초에도 실험∙실습∙실기 과목과 학생 수 20명 이하의 소규모 수업은 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다. 2학기에 예정된 실험∙실습∙실기 비중은 일반대가 43.2%, 전문대가 68.9%다. 이는 전공 실험 수업 등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대면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교육부가 자체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대학생 3명 중 2명이 실험 수업 대면 확대에 찬성했다.

 

출처=교육부

 

1차 접종이 완료된 뒤에는 일반 수업도 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고 학생회, 동아리, 축제 등 학생자치활동과 행사도 단계적으로 가능해진다. 다만 실험 수업과 달리 현장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강하다. 교육부 설문에 응답한 대학생 47%가 이론 수업 대면 전환에, 45%가 수업 외 학내 대면활동 확대에 반대했다. 둘 모두 찬성보다 10%p 가량 높다. 반대 이유로는 감염과 대한 불안이 가장 높았다.

대학 내 방역 관리 지침 역시 강화된다.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연동해 강의실 방역 지침이 세분화된다. 좌석과 칸막이 유무에 따라 학생 간 거리와 면적당 인원을 조정하고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방역관리 이행 여부를 점검하도록 했다. 아울러 9월 한 달을 특별방역기간을 정하고 교육부와 지자체, 대학협의체, 대학이 연계해 기숙사, 도서관, 학생식당 등 학내 다중이용시설과 인근 PC방, 식당 등에 대한 방역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출처=교육부

 

유학생에 대해서는 입국 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자체 방역역량 내 입국을 유도하고 입국 직후와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까지 PCR 3회 검사,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자체 방역체계와 연계해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변이바이러스 유행 등 고위험국가 유학생에 대해서는 신규 비자발급이 중단되고 이미 비자를 받은 유학생은 학교 확보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실시할 것이 권고됐다.

대면 활동 확대와 방역 지침 강화에 따른 방역 지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 방역 예산 지원을 위한 예산 협의를 추진하고 ‘(전문)대학혁신지원 사업’ 등을 활용해 인건비, 방역 관리비용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교육부와 대교협∙전문대교협의 대학 방역관리 전담 TF 운영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비상대응 지원을 위한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한다.

 

출처=교육부

 

이번 확대 방안은 강제성이 없는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는 전제 아래 각 대학이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대면 수업의 폭과 내용을 결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오는 7월 중으로 세부 지침을 마련해 알릴 예정이다.

 

박강수 기자 pp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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