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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AI·창업·미래기술 4개 스쿨, 11개 교과목 집중 이수
서울과기대(총장 이동훈)가 올해 여름방학 기간부터 교내 모든 교과·비교과 활동을 통합해 ‘2021 SEOULTECH 디스커버리 학기’를 운영한다.
‘디스커버리 학기’는 서울과기대가 학생 중심의 ST학기제를 도입하면서 길어진 여름방학 기간에 신설한 학기제다. 방학 기간에 학생들이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균형 잡힌 핵심역량 개발을 위한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ST학기제’는 학기조정 등을 포함한 유연한 학사제도를 말한다. 서울과기대가 대학의 교육목표를 달성하고 창의적·실천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디스커버리 학기에는 4개 스쿨(코딩스쿨, 인공지능스쿨, 창업스쿨, 미래핵심기술스쿨), 총 11개의 교과목을 8주 동안 집중 이수할 수 있다. 사회에서 요구하고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개설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학기는 6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총 14주 동안 진행된다. 1단계(pre-school program)는 스쿨별 온라인특강 진행, 2단계(school program)는 디스커버리 학기 교과목 수업 진행, 3단계(post-school program)는 교과목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2단계에 해당하는 디스커버리 학기 정규 교육과정은 7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의 8주간으로 진행한다. 정규 교육과정 전후로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때문에 심화학습을 하고 싶은 학생들은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3단계 과정을 준비했다.
수강 대상은 2021학년도 1학기 재학생이나 수료생, 휴학생까지다. 계절 학기를 포함해 6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8월 졸업예정자는 졸업 수료가 불가한 관계로 수강이 제한된다.
서울과기대는 ‘디스커버리 학기’ 시행을 통해, 길어진 여름방학 동안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과·비교과 교육을 경험해 재학생 핵심역량 증진을 돕고 학기 중에 부족한 활동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학생의 자발적인 선택 활동에 기반을 두고 있는 디스커버리 학기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해 하계방학 기간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환경을 대학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