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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울산대 산학협력 리더십 포럼서 강연
김영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울산대 산학협력 리더십 포럼서 강연
  • 이승주
  • 승인 2021.06.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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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산업 육성과 스타트업 강화만이 국가경제 활로”

  “수출에서 중국과 경쟁이 증가하는 만큼 신산업 분야 발전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대기업 중심인 울산에서도 산업의 전환이 필요하고요.”

김영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이 23일 울산대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산학협력 리더십 포럼을 마친 뒤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내 산업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영주(71)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이 울산대학교의 산학협력 리더십 포럼에 초청받아 ‘국제환경 변화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최근 세계교역 환경의 변화와 한국무역이 나아갈 길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75년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차관보,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이달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에 취임했다.
  그는 한국무역협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교역의 변화를 설명하면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존의 ‘이익’에서 환경․노동․불평등 해소를 중시하는 ‘가치’ 중심 무역으로 변하고 있다”며 “탄소배출 규제와 같은 해외의 환경 제도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한국의 2019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9위로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은 탄소누출 고위험 분야인 철강 및 화학품 산업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 급격한 경제 성장에 따라 한국의 수출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있지만 기존 수출 품목 이외에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은 아직 미진하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경제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기차․바이오․차세대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완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과 완제품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각 기업에서 일할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대학의 역할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울산 지역 경제와 관련해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대기업에 의한 영향이 큰 울산의 경우 신산업 분야로 빠른 전환과 혁신적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필요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울산대 산학협력단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포럼 총평을 통해 “세계무역 흐름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발전 방향을 알 수 있었다”며 “김 위원장님의 조언을 대학운영 및 학생교육에 활용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울산대학교 산학협력 리더십 포럼은 오연천 총장이 대학의 발전적 운영방안 도출을 위해 교무위원, 단과대학장 등 교직원 대표자들과 함께 국내 유명 인사를 초청해 발전방향 등을 들으면서 토론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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