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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석사과정 이혜지, 세계적 학술지 Chemical Communications에 제1 저자로 논문 발표
상명대 석사과정 이혜지, 세계적 학술지 Chemical Communications에 제1 저자로 논문 발표
  • 이승주
  • 승인 2021.06.2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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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의 안정성을 향상하는 데 성공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대학원 화학과 석사과정 이혜지 학생이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소속의 세계적 학술지 ‘Chemical Communications’ 최근호에 제1 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상명대 석사과정 이혜지

이 학술지는 미국의 물리학자인 앨런 제이 히거(Alan Jay Heeger), 화학자 앨런 그레이엄맥더미드(Alan Graham MacDiarmid), 일본의 화학자 시라카와 히데키가 이 저널에 발표한 논문으로 노벨화학상을 받았을 정도로 권위 있는 학술지다.

이러한 학술지에 석사과정 학생이 단독 제1 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생은 이 학술지에 ‘Cellulose acetate containing CaO coated on polypropylene for enhanced thermal stability of separator’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논문을 통해 산화칼슘과 셀룰로스 및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활용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분리막(Separator)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핵심부품인 배터리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화재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어느 때보다 배터리의 안정성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의 배터리 안정성에 관한 연구 가치는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치열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경쟁에서 K-배터리 기술이 지속해서 선두권을 유지하는데 이번 연구가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강상욱 화학에너지공학전공 교수는 “이번 성과는 연구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학생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 연구를 이어나가 K-배터리 기술 향상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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