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한남대 후배들 위해 200만원 기부
“제가 학교에서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대전일보 강정의 기자는 16일 모교인 한남대를 방문해 이광섭 총장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한남대 영문과 09학번 동문인 강 기자는 그동안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진로 특강 등을 하고 받은 강사료를 모으고 사비를 보태서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했다.
그는 “대학시절 언론사 입사 준비를 하면서 취업 후에 꼭 모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었는데, 적은 금액이지만 이를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젊은 동문 언론인이 이렇게 후배사랑을 표현해주니 그 의미가 더 크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후배들이 강 기자처럼 훌륭한 인재가 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정의 기자는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캠페인의 제46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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