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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교수 147명, 미얀마의 민주화를 응원합니다
충북대 교수 147명, 미얀마의 민주화를 응원합니다
  • 이지원
  • 승인 2021.06.1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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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미얀마 민주화운동 공동지지 선언 및 모금

충북대(총장 김수갑) 교수들이 6월 10일(목) 민주항쟁 34주년을 맞아 충북도의회 앞에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지 성명 발표와 후원금 모금액을 전달했다. 

강동우 강병원 강성민 강호웅 강  훈 구본상 구영완 김기태 김남준 김대재 김류미 김보림 김상태 김상환 김선호 김세정 김시경 김용기 김용대 김용화 김웅규 김원규 김윤배 김의환 김정성 김종연 김종원 김철규 김태준 김학실 김헌식 김현주 김형규 김형원 노서영 도윤식 류호진 박기순 박보람 박상언 박상희 박선미 박선철 박소영 박연호 박영석 박인규 박일영 박재우 박정미 박진숙 박찬식 박형란 박홍영 배균택 서동백 서범종 서상택 서선영 서용석 서지민 성정용 소윤섭 손동주 손운용 손현준 송양훈 송유진 신나리 신세인 심성보 안병우 안정광 양민오 양시은 오지용 옥 광  우선희 원용준 윤성옥 윤순만 윤태섭 윤혜미 이경무 이기만 이동찬 이석종 이성근 이성덕 이성재 이승헌 이연호 이옥화 이우열 이은영 이은희 이재룡 이재은 이정빈 이종연 이준상 이찬행 이해진 이화용 이희순 임동희 임용석 임현교 장유진 정근채 정상문 정세근 정수정 정우현 정진수 정태일 조병진 조용구 조일수 조중상 조진호 주영진 주용성 최성준 최성호 최승현 최 웅  최유종 최윤정 최은영 최현정 하윤섭 한남수 한상배 한상원 한재영 한정호 하태용 홍기남 홍덕화 홍장의 홍종필 홍진태 황윤만 황태영 황효식 등 147명
충북대 교수들이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충북대

이날 충북대 서명 교수(147명)들은 "민주화를 위한 미얀마 시민의 목숨 건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며 "군부는 시민에게 가하는 학살과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대 교수들은 성명에서 "오늘의 미얀마는 1980년 5월의 광주항쟁을 겪은 한국의 모습"이라며 "미얀마 사태는 미얀마 시민만의 일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과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명 교수들은 80년 5월 광주항쟁과 87년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기억하고 오늘의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의 민주화를 염원하는 세계시민으로서 동지적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미얀마 군부의 폭력과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군부는 즉각 퇴진하고 미얀마 국민통합정부에 권력을 이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UN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미얀마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과 미얀마 국민의 평화와 민주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성명서 발표와 함께 충북대 교수들은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원하고 미얀마와 평화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데 써달라며 후원 모금액 3,940,000원을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전달했다.

충북대 교수들의 후원금을 포함한 연대회의 모금 총액 8,131,550원은 국내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단체와 충북에 거주하는 미얀마 활동가들의 자문과 협의를 거쳐 미얀마 현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선언(성명서)'에는 충북대 교수 147명이 참여했다. 서명과 모금은 광주항쟁을 기념하는 지난 5월 18일(화)부터 6월 항쟁 34주년인 6월 10일(목)까지 진행했다. 

특히, 이번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선언 공동기자회견은 지역의 대학과 지역시민사회가 연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지역시민운동과 국제 연대운동의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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