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대학원생 고려원씨, 국제소아초음파검사 자격 취득

국내 자격증 보유자 세 명뿐⋯국제심장·혈관초음파자격증도 보유

청주대(총장 차천수) 보건의료대학원 방사선학과에서 석사과정 중인 학생이 국제소아초음파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청주대는 보건의료대학원 방사선학 석사과정 고려원(48·여)씨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ARDMS(미국 초음파검사자격인증기관)에서 주관하는 국제소아초음파검사자격증(RDMS PS)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세 번째로 미국 초음파검사자격인증기관에서 주관하는 국제소아초음파검사자격증을 취득한 청주대 보건의료대학원 방사선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고려원씨. 사진=청주대

이 자격증 보유자는 국내 세 명밖에 없는 매우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져있는데, 고려원씨는 20년간의 임상 경력과 청주대의 특성화된 대학원 초음파교육과정으로 영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원씨는 청주대 보건의료과학대학 방사선학과 의료인력양성과정으로 졸업했고, 미국초음파검사자격인증기관으로부터 인가받은 한국의료초음파연수원(KRDMS)의 수석강사로 근무하면서 대학원 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고 씨는 2020년 1월에도 국제복부초음파검사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최근에는 ‘신장초음파 검사에서 연령대에 따른 신장 기능 지표와 신장 크기 간의 상관관계 분석’이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논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청주대 방사선학과 성열훈 대학원 주임교수는 “글로벌 역량이 있는 방사선사 양성을 위해 KRDMS와 긴밀하게 산학협력을 한 결과, 대학원생이 2017년 국제심장초음파검사자격증(RDCS), 2018년 국제혈관초음파검사자격증(RVT)에 이어 국제소아초음파검사자격증(RDMS PS)을 취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대가 명실공히 방사선학분야의 연구와 교육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