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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허수아비 VRC」, 7월 유네스코 파리 본부 공연
한예종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허수아비 VRC」, 7월 유네스코 파리 본부 공연
  • 이지원
  • 승인 2021.06.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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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총장 김봉렬) 아트앤테크놀로지 랩(이하 AT랩)에서 제작한 실감콘텐츠 공연 ‘허수아비 VRC’가 오는 7월 6~16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한국: 입체적 상상’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 전시회 포스터. 사진=한예종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 전시회 포스터. 사진=한예종

이번 전시는 유엔(UN)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창의경제의 해’를 맞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미래에 대한 한국의 상상력을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유네스코 사무국 문화다양성 협약 부서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실감형 콘텐츠 「허수아비」는 한예종 AT랩에서 첨단 콘텐츠 선도 연구 프로젝트로 제작한 작품으로 2020년 미국선댄스, 대만 가요슝 영화제 등에 초청되었다.

이후 국내 최초 메타버스 인터렉티브 공연 「허수아비 VRC」로 재탄생해 영국 레인댄스 영화제 ‘최우수 실감미디어상', 미국 콜롬비아대 DSL의 '스토리텔링 혁신상'등을 수상하는 등 ‘언택트 시대에 꼭 필요한, 시대를 앞서가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의 크리에이터인 이승무 AT랩 소장(영상원 영화과 교수)는 “팬데믹 이후 언택트 콘텐츠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상에서 ‘사람들 사이의 연결과 교류’라는 지금 시대에 가장 중요한 주제를 실감형 미디어를 통해 세계인들이 함께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첨단 융복합 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시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허수아비 VRC’ 공연 포스터. 사진=한예종
‘허수아비 VRC’ 공연 포스터. 사진=한예종

이번 전시에는 「허수아비 VRC」와 함께 BTS의 ‘MAP OF THE SOUL ON:E’ 공연의 확장현실(XR) 버전과, 영화 「기생충」의 주요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콘텐츠를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와 디스트릭트의 「플라워」,  「웨이브」, 「비치」, 비브스튜디오스의 「더 브레이브 뉴 월드」, 태싯그룹의 「Morse ㅋung ㅋung」, 강이연의 「비욘드 더 신」 등도 선보인다.

「허수아비 VRC」를 제작한 AT랩은 과학 기술, 문화 예술, 산업과 교육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창·제작 연구소로 국내외 유수 기업과 대학, 연구진과의 협업을 통해 실감 미디어, 첨단 의료와 인공지능 콘텐츠 분야의 창작과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허수아비」 외에도  「레인 프루츠」 등의 작품이 선댄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트라이베카, 칸 XR등 세계 첨단 주요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고, 디지털 도메인 산하 아이코닉엔진과 국제 배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첨단 융복합 콘텐츠 창작·연구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1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과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볼류메트릭 및 콘텐츠 메타버스 구축과 관련된 첨단 콘텐츠 개발과 선도 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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