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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한옥설계교육원, 2021 한옥설계 전문인력 무료 양성 나서
전남대 한옥설계교육원, 2021 한옥설계 전문인력 무료 양성 나서
  • 이승주
  • 승인 2021.06.07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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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가 한옥 전문인력을 무료로 양성한다. 

전남대 한옥설계교육원
전남대 한옥설계교육원

 전남대 광주·전남 한옥설계교육원(원장 이효원 교수)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한옥전문인력 양성사업’의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한옥설계를 전문으로 하고자 하는 건축사 및 예비건축사, 건축 및 문화재 관련 전공자 가운데 교육생을 선발한다. 

 오는 6월 15일까지 기초반을 모집해 6월 말부터 약 5개월간 교육이 진행되는데, 특히 올해는 기존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심화반(12명)도 개설된다. 
 교재비와 실습재료비 등 실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은 한옥 전문 교수진의 이론수업과 문화재실측설계 전문가 및 국가중요무형문화재 대목장의 한옥실습, 현장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생은 전남한옥마을의 한옥설계 건축사로 활동 가능한 DB로 관리되고, 지방 자치단체 한옥위원회에 한옥설계 전문인력으로 추천되거나 청소년 대상 한옥 설계캠프, 꿈다락 건축학교 등에 강사로 참여해 한옥 문화를 전파하게 된다.

 전남대 광주·전남 한옥설계교육원은 지난 2018년 전라남도. 전남건축사회와 협약을 맺어 교육을 진행해 왔는데, 전남지역은 물론 전북, 충청, 경남에서까지 교육생이 찾아올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전체 교육기관에 대한 국토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천득염 명예교수는 “고유 건축인 한옥이 미래주거의 대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우수한 한옥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현대인의 생활유형에 맞는 품질 높은 한옥을 보급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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