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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지역 문제 찾아 해결 방안 모색 눈길
청주대, 지역 문제 찾아 해결 방안 모색 눈길
  • 이승주
  • 승인 2021.06.0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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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시관 영어번역 검증해 오류 단어 개선책 전달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영어영문학전공 학생들이 청주 전시관의 영어번역 오류에 따른 문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학교 영어영문학전공 학생들이 청주 전시관의 영어번역 오류에 따른 문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전달했다.
청주대학교 영어영문학전공 학생들이 청주 전시관의 영어번역 오류에 따른 문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전달했다.

 청주대 영어영문학전공 재학생으로 구성된 ‘어서와요 번역의 숲(지도교수 이용철)’팀은 지역 전시관의 영어번역 오류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국립전시관 2곳(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사립전시관 2곳(삼성리움미술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청주 전시관 2곳(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시립미술관)의 영어번역을 비교했다.

 비교 설문조사에는 24명의 영어권 원어민이 참여했으며, 청주, 국립, 사립전시관에서 얻은 영어 번역물을 무작위로 6개씩 선정, 총 18개의 영어 번역물을 참가자가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국립전시관은 5점 만점에 4.0점, 사립전시관은 3.92점으로 조사됐으나, 청주시가 운영하는 전시관의 점수는 3.01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청주 전시관 2곳의 영어 번역물을 비교한 결과 고인쇄박물관의 영어 번역물의 평균 점수는 2.54점으로, 청주시립전시관(3.49점)에 비해 오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서와요, 번역의 숲’팀은 이번 번역 오류 결과를 반영한 소책자를 제작해 고인쇄박물관 측에 전달했으며,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또 앞으로 고인쇄박물관과 청주대학교 영어영문학전공이 협의체를 구성해 양질의 영어 번역물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활동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문제 해결 PBL-Ⅲ Group Learn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현안을 학생들이 직접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청주대학교 특성화혁신지원센터(센터장 이용철)가 진행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서(영어영문학전공 3년) 학생은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현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꼈다”라며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철 청주대 특성화혁신지원센터장(영어영문학전공 학과장)은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 인문학이 지역 기관과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전공 학생들과 함께 PBL-Ⅲ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과 관련된 주제를 발굴하고 해결책 제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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