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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김경환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김경환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 이지원
  • 승인 2021.06.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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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총장 김수갑) 생명시스템학과 김경환 교수가 6월 2일(수)자로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약칭 한빛사)’에 선정됐다. 

충북대 김경환 교수
충북대 김경환 교수

이번 선정은 김경환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지난 5월 21일(금)자로 『본 리서치(영향력 지수:11.508)』에 게재됨에 따른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히스톤 변형 효소 중 하나인 히스톤 탈메틸화 효소 KDM4B가 CCAR1-MED1 단백질들과 함께 작용하여 파골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골다골증 유발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골다공증을 유발한 생쥐에 KDM4B 억제제를 투여하였을때 골밀도가 현저히 증가되어 골다공증이 호전되는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를 통해 후성유전학적 조절인자인 KDM4B가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에 신규 타겟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환 교수는 “본 연구는 충북대, 일본 Kindai(긴키) 대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송신약개발지원센터 및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라며 “연구자 간의 협업이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경환 교수는 후성유전학분야를 꾸준히 연구한 과학자로 주로 암과 뼈세포 분화 관련 후성유전학적 조절인자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후성유전학은 DNA 염기서열의 변화 없이 DNA 염기나 히스톤 단백질 (DNA 사슬이 감기는 실패 역할)의 변형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생명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후성유전학적인 변형은 세포분열 뒤에도 남아있을 뿐 아니라 세대를 통해서 전달될 수 있어 다양한 생명현상과 암을 비롯한 많은 질병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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