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개교 74주년 기념식이 4일 오전 대학 새천년종합정보관 하이브리드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개교기념식에서는 청주대학교 설립자인 청암 김원근·석정 김영근 선생 형제의 창학정신을 선양하고 교수의 학술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청석학술상과 스승의 날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 유공교원·유공직원 표창, 근속상(20주년, 30주년) 등 수상이 이어졌다. 이날 수상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수상자 대표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클라우드 기반 화상 서비스인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으며, 교무위원과 교직원들이 시청했다.

 인문·사회과학 부문 청석학술상에는 비즈니스대학 호텔외식경영학전공 김혁수 교수가 ‘선진국형 환경 보존·개발로 인한 산악·수변 고용·소득 창출탐색 : A, B, C 3개 형태 지역사례와 전국 확산 시 재무 타당성 분석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수상해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수여받았다.

 이어 자연과학·공학 부문에는 공과대학 건축학·건축공학전공 한민철 교수가 ‘Effect of WRP and FGD gypsum on engineering properties and microstructures of HVBSM’이란 논문으로 수상했다. 

 예술·체육 부문에는 예술대학 연기전공 어일선 교수가 창작물 극영화 ‘건달티쳐’ 각본, 감독을 통해 청석학술상을 수상했다.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은 나동석(사회복지학전공), 홍성숙(영어영문학전공), 이철규(토목환경공학전공) 교수가 수상했다. 유공교원 표창은 건축학·건축공학전공 정진주 교수가, 이영희(사무처 인사총무팀), 김혜원(학생처 학생복지팀), 이우승(대외협력실 대외협력팀) 직원이 유공직원 표창을 받았다. 이어 30주년과 20주년 근속 공로패 수상도 이어졌다.

 차천수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와 올해 우리는 LINC+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신규사업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2.0사업, 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 국제협력개발센터 주관기관 선정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라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반드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과 연구역량, 산학협력 제고 등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명식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당당한 청대인임을 단 한 순간이라도 잊어서는 안되며, 10만여 총동문회 회원들도 늘 변치 않는 마음으로 모교 사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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