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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선두주자’ 중앙대, 문화기술 선도 대학원 사업 선정
‘문화콘텐츠 선두주자’ 중앙대, 문화기술 선도 대학원 사업 선정
  • 이승주
  • 승인 2021.06.03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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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예술공학대학·첨단영상대학원, ㈜모팩, 인공지능연구원(AIRI) ‘맞손’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총 사업비 31억, VP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2학기 첨단영상대학원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전공 석·박 연구원 모집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총 사업비 31억 원 규모의 ‘문화기술 선도 대학원’ 사업에 선정돼 버추얼 프로덕션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사용하는 중앙문화예술관(301관) 전경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사용하는 중앙문화예술관(301관) 전경

중앙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년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문화기술 선도 대학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기술 선도 대학원 사업은 공연·전시·영화·게임 등의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대학원 중심의 기술개발과 교육 운영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 문화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학원을 포함한 3개 이상 기관이 컨소시엄을 이뤄 과제를 제안하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사업을 실시한다.

중앙대 예술공학대학과 첨단영상대학원은 ㈜모팩, 인공지능연구원(AIRI)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을 과제로 제안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3년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27억 5000만여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전체 사업비는 31억 원 규모에 달한다.

버추얼 프로덕션(VP, Virtual Production)은 최근 스타워즈 시리즈 ‘더 만달로리안’ 제작을 통해 영화 제작의 미래란 평을 받고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실제와 가상이 실시간으로 결합되기에 촬영과 동시에 시각효과를 완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와 가상이 상호작용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도 제작할 수 있다.

중앙대는 문화기술 선도 대학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솔루션, 디지털 휴먼·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기술 등을 개발해 통합 파이프라인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구축한다. 국내 최초로 버추얼 프로덕션을 도입해 27년간의 VFX 제작 노하우를 지니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인프라를 구축 중인 ㈜모팩, 머신러닝 기반의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을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과 융합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인 인공지능연구원(AIRI)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본연의 사업 취지인 고급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2학기부터 운영되는 문화기술 선도 대학원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내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전공을 중심으로 사업에 참여할 석·박사 과정 연구원을 모집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앙대는 AI 등 최신기술과 결합하며 문화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만들어 나가는 최첨단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를 선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예술공학대학과 첨단영상대학원이 국내 최고의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인력을 양성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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