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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여성혐오와 백래시 대응 위한 긴급 토론회 개최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여성혐오와 백래시 대응 위한 긴급 토론회 개최
  • 이지원
  • 승인 2021.06.02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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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오후 1시,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 통해 진행 예정
'옷을 갈아입은 성차별 - ‘젠더 갈등’ 프레임과 ‘이대남’ 현상을 비판한다' 주제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소장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여성혐오와 백래시 대응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오는 5일 부산의 페미니즘 공동체 ‘반차별페미연대’와 함께 갖는다고 2일 밝혔다.

동아대 젠더 어펙트연구소에서 주최하는 긴급 토론회 포스터
동아대 젠더 어펙트연구소에서 주최하는 긴급 토론회 포스터

이번 토론회는 젠더 갈등 프레임을 통해 청년에게 전가되고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들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페미니즘적 개입과 실천의 동력을 찾고자 기획됐다.

‘옷을 갈아입은 성차별 - ‘젠더 갈등’ 프레임과 ‘이대남’ 현상을 비판한다’라는 제목의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젠더·어펙트연구소장인 권명아 교수는 ‘젠더 갈등 프레임과 고용 유연화의 신체정치 : 불태워지는 건 여성들만이 아니다’, 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김선기 연구원은 ‘납작한 당사자주의의 한계와 ‘이대남’ 정치’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서울대 여성학협동과정 김수아 교수는 ‘젠더갈등의 논란화와 실체화: 온라인 커뮤니티 담론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백래시의 담론 구조를 해체하고 혐오와 증오 선동을 끊어낼 수 있는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토론엔 김보명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와 희정 기록노동자, 강희정 문학평론가, 김재윤 반차별페미연대 활동가 등이 참석한다.

젠더·어펙트연구소 관계자는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여성혐오가 현재 젠더 갈등 프레임으로 전도된 정치전략과 극렬한 백래시(페미니즘이나 진보 운동과 같은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나타나는 대중적 반발을 의미하는 사회학적 용어)로 나날이 갱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고 한국사회 민주화를 진전시킬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긴급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는 이메일(genderaffect@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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