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는 5월 27일(목) 오후 4시 30분에 대학본부 5층 최고경영자강의실에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였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목포해양대학교는 해상 선원들의 권익보호와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해 정태길 위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였다. 

 정태길 위원장은 전국선망선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시작으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초대통합 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한국해양장학재단 이사장, 국제운수노련(ITF) 집행위원 등 15개의 해양관련 연합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해상근로자의 권익보호 및 근무여건 향상, 어선원 근로자의 유급휴가 및 정년제도 최초 도입, 수산업계 최초 선원자녀 학자금 제도 도입, 청년층의 해기인력 양성 지원 활동 등을 통해 해상근로자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였다. 

 또한 결식아동 돕기 모금운동 등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후진양성을 위해서도 대학에 1억 1천여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 부산광역시장 표창, 1997년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2005년 대통령표창, 2019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정태길 위원장은 “목포해양대학교 동문과 한 가족이 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라며, “앞으로도 선원들의 권익보호 및 복지증진과 대학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박성현 총장은 “정태길 위원장님을 목포해양대학교의 새 구성원으로 맞아 진심으로 영광이다.”라며, “우리 대학도 우수 해기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승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