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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나눔 소식에, 신라대는 감동의 눈물을 훌쩍
훈훈한 나눔 소식에, 신라대는 감동의 눈물을 훌쩍
  • 이승주
  • 승인 2021.05.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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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전해진 나눔의 소식으로 신라대 캠퍼스에 따스함을 더하고 있다.

김점순(87) 전 한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신라대에 매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선행의 주인공은 6년간 꾸준히 신라대 학생들에게 매년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김점순(87) 전 한일라이온스클럽 회장이다. 

김 전 회장과 신라대의 인연은 같은 클럽 회원을 통해 우연히 시작됐다. 2016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학업에 전념한 체육학부 학생의 소식을 전해 듣고 후원을 시작한 것이 현재까지 이어진 것이다.

신라대에 따르면 올해까지 11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 회장의 선행은 학생들이 소속된 체육학부 교수를 통해 대학본부에 알려지게 되었다.

신라대는 28일 12시 60주년기념관 총장접견실에서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김 전 회장을 대신하여 한일라이온스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공식적인 전달식을 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일라이온스 관계자는“김 전 회장은 장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뿌듯해하셨다”며 “우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하셨다”고 전했다.

신라대 최승복 대외협력실장은 “김 전 회장의 나눔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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