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생명시스템학과 면역유전체학연구실의 유채린씨(석사연구원, 지도교수 강규호), 노준호씨(석사과정, 지도교수 강규호)가 지난 5월 25일(화)부터 5월 27일(목)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1년도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KSBMB International Conference 2021)’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대웅제약 DAEWOONG Best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유채린씨는 ‘통합 전사체 분석을 통한 비침습성 방광암의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Integrative Transcriptome Profiling Reveals SKA3 as a Novel Prognostic Marker in Non-Muscle Invasive Bladder Cancer)’, 노준호씨는 ‘자궁경부암에서 STAT3에 의해 조절되는 바이오마커 EDEM2에 대한 연구(STAT3 can regulate EDEM2 a potential for a prognostic marker in cervical cancer)’를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유채린씨는 충북대병원 비뇨기과 김용준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방광암의 예후를 초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환자 샘플을 이용한 전사체 분석을 통해 처음으로 밝혔으며, 노준호씨는 자궁경부암에서 중요한 전사인자인 STAT3에 의해 조절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에 대한 기전을 연구에서 밝혔다. 이 연구들은 방광암과 자궁경부암에서 진단 및 치료의 표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주요한 유전자들을 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밝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과제(NRF-2020R1C1C1013939)와 4단계 BK21사업 통합생명시스템과학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편,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현재 1만 5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생명과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로서, 연간 5번 이상의 학술행사 개최 및 3종의 정기 간행물과 웹진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매년 1회 개최되며 국내외 유명 과학자들과 대학원생, 연구자들을 포함하여 바이오업체들이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학술행사이다.

이승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