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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김경신 교수, 피로사회를 사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춤과 명상으로 풀어내다
공주대 김경신 교수, 피로사회를 사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춤과 명상으로 풀어내다
  • 이지원
  • 승인 2021.05.28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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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공주대(총장 원성수) 무용학과 김경신 교수(언플러그드바디즈 예술감독)는 오는 6월 2일(수) 오후 8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1 MODAFE(국제현대무용제), MODAFE Collection의 일환으로 작품 ‘Empty project_After Light’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적인 현대무용축제 MODAFE는 5월 26일(수)부터 6월 13일(일)까지 20일간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 서강대 메리홀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올린다.

이번 언플러그드바디즈의 작품 ‘Empty project_After Light’ 에서는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인간의 본성과 인간 내면에 있는 원초적 욕구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동시에 피로사회를 사는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그려낸다.

인간과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를 구성적인 이미지로 표현하고, 심리적 상태를 명상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풀어낸다.

이번 ‘Empty project_After Light’는 작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와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을 통해 선보였던 ‘Empty project’를 재구성한 버전으로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춤을 통해 비움과 채움을 표현하며 인간의 욕망을 움직임이 갖는 추상성을 구상성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에 의해서 '비움과 채움'을 묘사하고자 한다.

‘Empty project_After Light’ 공연. 사진=공주대
‘Empty project_After Light’ 공연. 사진=공주대
‘Empty project_After Light’ 공연. 사진=공주대
‘Empty project_After Light’ 공연. 사진=공주대

언플러그드바디즈의 예술감독인 김경신은 국립공주대 무용학과 현대무용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랜 해외 경험을 통해 넓은 안무 스펙트럼으로 독창적이고 퀄리티 높은 안무력을 발휘, 매번 신선한 작품과 레퍼토리 구현하고 있다. 

김경신 교수는 세종대를 졸업한 뒤 한국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다 2005년부터 해외 무용단 활동을 위해 영국으로 넘어가 호페쉬 쉑터, 러쉘 말리펀트 컴퍼니 등 영국 메이저 무대의 각광 받는 무용수로 활동하다 귀국하였다.

귀국 후 김교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지원사업인 ‘창작산실-올해의신작’, ‘창작산실-올해의레퍼토리’ 선정 및 ‘모다페(MODAFE,국제현대무용제- MODAFE PROJECT)’ 한인 최초로 폐막작 안무가로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 ‘Empty project_After Light’는 S석 40,000원, R석 30,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http://theater.arko.or.kr 02-3668-0007)과 모다페 사무국(02-763-5351)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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