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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창립 135주년 기념식 개최
이화여대, 창립 135주년 기념식 개최
  • 이지원
  • 승인 2021.05.27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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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월) 오전 10시 이화여대 대강당...이화 비전 2030+ 선포
장필화 여성학과 명예교수, 최재천 생명과학전공 초빙석좌교수‘자랑스러운 이화인’
한자경(철학과), 고응일(수학과), 하헌주(약학과) 교수‘이화학술상’수상
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총장 김은미)는 5월 31일(월)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창립 135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이화 비전 2030+’를 선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기념식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기념식은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총장, 남상택 총동창회장, 안선희 교목실장, 표창 수상자 등 소수의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신하윤 교무처장의 사회로, 김은미 총장의 기념식사, 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총 113명) 표창, ‘자랑스러운 이화인상’과 ‘이화학술상’ 수여, 이화여대 음대 교수들의 축주 등으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창립 135주년 기념식 순서.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 창립 135주년 기념식 순서. 사진=이화여대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이화여대가 창립 135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이화 비전 2030+’를 선포하고 비전 선언문 낭독과 슬로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은미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학이 근대의 대학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1946년 무렵까지 대학은 일부 특권 계층의 전유물이었고 이화만이 여성을 미래 사회 리더로 키우는 유일한 대학이었다”며 “그러나 이제 여성에게 제한적이었던 대학의 문호는 활짝 열렸고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이화의 경쟁력을 깊이 생각해보아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고 언급한다.

김 총장은 “이화는 여성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명실공히 최고 수준의 연구와 혁신적 교육을 통해 어느 대학보다 경쟁력 있는 여성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다가오는 시대에 대한 통찰을 통해 본연의 소명을 재확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비전과 발전 방안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천명한다.”

이어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 공고화를 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도연구 분야 10개, 미래형 도전연구 분야 10개를 집중 육성하는 ‘프론티어 10-10 사업’,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교육 혁신 플랫폼 구축의 일환인 ‘국내 최초 학부 인공지능대학 설립’, 신촌캠퍼스-목동병원-서울병원을 잇는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마곡밸리 글로벌 바이오헬스 및 제약기업-산학협력단-병원 협력 확대 등을 제시한다.  

이어 장필화 여성학과 명예교수와 최재천 생명과학전공 초빙석좌교수가 ‘제19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철학과 한자경 교수, 수학과 고응일 교수, 약학과 하헌주 교수가 ‘제17회 이화학술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후 김은미 총장이 비전선언문 낭독을 통해 이화의 발전 계획을 담은 ‘이화 비전 2030+’로서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을 소개하고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여성리더 양성의 소명을 달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더불어 재학생, 졸업생 등 구성원과 함께 선정한 새로운 슬로건도 발표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이화여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ewhauniv)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누구나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창립 135주년 기념식 후 오후 2시부터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가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역시 온라인(https://bit.ly/ewhaalum)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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