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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오픈이노베이션센터 2.0’ 개소식 개최
서강대, ‘오픈이노베이션센터 2.0’ 개소식 개최
  • 이지원
  • 승인 2021.05.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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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프라와 기업 아이디어의 만남으로 대학과 기업의 상생 발전 구현

서강대(총장 심종혁) 산학협력단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우정원 7층에서 가족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센터 2.0’ 개소식을 진행하였다.

행사는 정현식 산학협력단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심종혁 총장과 스마일게이트 윤희욱 차장, 산학협력 관계자 및 입주 예정인 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서강대 우정원 7층에 약 350평 규모로 위치한 ‘오픈이노베이션센터2.0’은 우수한 교수와 학생 창업팀을 발굴· 육성하고 기업의 아이디어 단계 기술이나 사업 아이템을 사업화하도록 다듬어 나가는 공간이다.

지난 2014년에 교육부·연구재단지원사업인 LINC 사업의 일환으로 개소한 사다리(사업 아이디어를 다듬고, 리폼하여 꿈과 연결시키는 공간) LAB을 계승하지만, 기술이전 등 단순한 산학협력 모델을 뛰어넘어 아이디어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며, 생생한 교육 활동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2.0’ 에 입주한 기업에게는 최초 9~12개월간 사업화 타당성 검토부터 시작품 제작, 비즈니스모델 설계, 투자연계 컨설팅 등 각종 사업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여 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학내 다양한 전문가에게 사업화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기술 사업화에 실패하게 될 경우 실패 원인 분석, 사업 아이디어 재검토 등 재도전을 위한 발판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신생 기업은 창업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각종 유무형의 대학 자원을 지원받으며, 대학은 창업 활성화를 통해 미래수익원을 확보하고, 대형 R&D 사업 수주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선순환 산학연 협력 사이클을 위한 수익원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 사업화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여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이노베이션센터2.0 신사업 창출 플랫폼. 사진=서강대
오픈이노베이션센터2.0 신사업 창출 플랫폼. 사진=서강대

정현식 산학협력단장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팀을 선발하는 첫걸음부터 매출을 실현하는 단계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학교의 이익을 창출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직결된 신산업 위주의 창업기술을 접목시켜, 오픈이노베이션센터가 과학기술 기반의 신사업 창출 플랫폼으로 굳건히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센터2.0‘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사다리LAP 출신 기업 케이더봄 한재형 대표는 기업 성장에 대한 발표를 통해, 높은 수준의 벤처 인큐베이팅 역량을 보유한 서강대에 감사를 표시하였다.

케이더봄은 맞춤형 소통, 협업 소셜 플랫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상용화에 성공한 끝에, 작년 말 케이원정보통신에 인수합병 된 바 있다.  

이 외에 사다리LAB을 거쳐간 대표 기업으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인 앤젤로보틱스(대표 공경철)와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가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국제대회 수상을 통해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아 작년 12월까지 총 81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이콘루프 역시 금융위가 선정한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되며 기술을 인증받아 작년까지 총 1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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