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박물관(관장 염정섭)은 5월 12일(수)부터 6월 10일(화)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봄 기획전시 <금속공예, 삶과 예술을 새기다>를 개최한다. 
 

 한림대 박물관이 2020년 일송창의비전관(구 일송기념도서관) 1층으로 이전 후 처음 개최하는 기획전시로, 박물관 소장품 중 가치가 높은 금속공예품을 공개하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한반도 청동기문화의 대표적인 유물인 세형동검과 동시기에 중국에서 널리 사용된중국식 동검이 함께 전시되어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중국과의 문화교류를 보여주는 한경(漢鏡), 고대의 향로인 박산로 등이 공개된다. 특히 가야의 은 허리띠 장식은 고대 지배층의 정치와 사회를 살펴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유물이다. 또한 청동거울과 은입사담배합, 용잠, 노리개 등 고려에서 조선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는 금속공예의 기술과 시대의 미(美)의식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된다.

 한림대 염정섭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금속공예의 시작과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뛰어난 금속공예 기술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금속공예의 기법인 칠보공예 문화상품을 만드는 <문화콘텐츠 메이커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SNS 전시관람 이벤트와 ‘뮤지엄꾹’스템프투어를 운영하는데, ‘뮤지엄꾹’은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로, 관람객들이 박물관·미술관에 숨어있는 QR코드를 찾아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시 관람은 화 ~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 관람과 전시설명회‘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관련 문의는 박물관(033-248-2852)이나 메일 museum@hallym.ac.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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