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 지음 | 청림출판 | 340쪽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많은 국가에서 바이러스의 전파속도를 늦추기 위해 이동을 제한하는 셧다운(shut down)을 명령했다. 이는 사람들에게 피할 수 없는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게 했고, 현재 우리는 비대면·비접촉 소비,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의 방식에 적응하고 있다. ‘스스로 가두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바탕으로 외부와 물리적 소통을 차단하고 개인화된 공간상에서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한다는 ‘셧인 이코노미(shut-in economy)’가 부상하면서 이제는 시장이 능동적으로 변화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 위기를 기회로 연결시키려면 새로운 혁신을 시도해야만 하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것이다. 사회가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우리는 ‘수용된 미래’를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미래’를 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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