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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대·가천대와 ‘디지털바이오메디컬사업’ 협력 맞손
인하대, 인천대·가천대와 ‘디지털바이오메디컬사업’ 협력 맞손
  • 이지원
  • 승인 2021.05.2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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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바이오분야 연구 및 교육 강화 위한 MOU 체결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인천지역사회의 디지털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와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대, 가천대와 협력한다.

인하대는 21일 인천대학교 캠퍼스에서 협약식을 열고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디지털바이오메디컬 사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1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디지털바이오메디컬 사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최미리(왼쪽부터) 가천대 수석부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21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디지털바이오메디컬 사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최미리(왼쪽부터) 가천대 수석부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의료·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인하대국제병원 컨소시엄과 함께 인하대를 중심으로 연구, 인력, 교육, 기자재와 인프라를 공유한다.

인천대는 감염병 관련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임상·비임상 관련 분야에서, 가천대는 정밀의학, AI의료, 신약개발, 진단마커 개발 관련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한다. 

인하대는 바이오인재 양성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바이오 전문인력 교육연구단을 꾸려 많은 성과를 내왔다.

생명공학과는 2014년에 이어 2019년에도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바이오의약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대학원 과정으로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와 ‘바이오 메디컬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학과를 신설했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는 바이오시스템, 바이오소재, 바이오의약, 바이오공정 등 네 가지 전공트랙을 운영하며, 올해 초 글로벌 바이오기업 싸이티바(Cytiva)와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산업체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엔지니어링학과는 생명공학, 생명과학, 의과학, 의학, 스포츠과학, 산업경영공학, 전자공학, 화학공학, 해양과학 등 10개 학과 교수 50여 명이 참여해 신약개발, 정밀 의료, 환자 맞춤형 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필요한 교육을 운영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경인지역의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대표하는 세 대학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시민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산학연 의료클러스터를 구축에 나선다”고 했다.

이어 “공학뿐 아니라 바이오의약분야에서도 입증한 인하대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청라의료복합단지가 국내 최고의 디지털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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