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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도심 만들기
활기찬 도심 만들기
  • 김재호
  • 승인 2021.05.20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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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포미어 지음 | 장지인·여혜진·김광중 옮김 | 도서출판 대가 | 392쪽
도심재생의 핵심전략 

도심재생의 핵심전략 

● 상호보완적인 다양한 용도의 유치 
● 편안하고 안전한 물리적 환경 조성 
● 매력있고 수준높은 장소 만들기 
●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인 도심관리 
● 도심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비전과 지침의 확보 
● 고품질 공공영역 조성을 통한 도시 이미지 향상 
● 가로, 공원, 광장, 표지판, 조명, 대중교통, 주차장 등 인프라 구축 

최근 도심지역의 재생이 국가와 지방도시의 주요한 정책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도시 성장과정에서 쇠퇴의 길을 걸어온 도시중심부를 다시 살리는 일이 건축, 조경, 도시설계, 도시계획 분야의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원도심 또는 구도심이라고도 불리는 도심부는 도시의 역사적·문화적 원점이고 시민생활의 중심이자 그 도시의 얼굴이다. 

쇠퇴한 도심부를 어떻게 재생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도시의 심장부를 사람을 끌어들이는 경제발전의 자석이 되게 하라고 조언한다. 살고, 일하고, 방문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활기찬 도심을 만들라는 것이다. 50개가 넘는 미국, 영국, 유럽 도시의 도심재생에 직접 참여하고 자문해온 저자는 활기차고 매력있는 도심부를 만들기 위한 종합적인 실천전략과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저자는 세심한 도시설계를 통해 도심부의 다양성과 활력, 역사적 자산과 장소적 매력을 높은 수준으로 살려내면, 상업, 업무, 주거, 문화 등 각 부분에서 민간투자가 뒤따른다는 사례를 풍부하게 보여준다. 성공적인 도심재생은 시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미래 비전을 만들고 이 책이 제시하는 도심 재생의 원칙을 지켜나갈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꾸준한 노력의 성과라는 점도 강조한다. 도심재생의 성공사례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은 도심부 관리와 개발에 관련된 정책담당자, 비즈니스 지도자, 계획가, 도시설계가, 디벨로퍼의 필독서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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