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총장 김헌영)는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과 5월 18일(화) 오전 11시 인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헌영 총장과 최상기 인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김용환 화천부군수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이들 협약 참여기관은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네트워크 캠퍼스 구축사업 수행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사업 추진에 따른 전담조직 구성 및 운영 ▲지역주민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자체별 캠퍼스 구축에 필요한 전문적인 분야 지원·운영 등이다.
‘네크워크 캠퍼스 구축사업’은 인제군·양구군·화천군이 지원하고 강원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6억 1천만원(도비 18억원, 시군비 8억 1천만원)을 투입해 지역대학 온·오프라인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대학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역량 강화 사업이다.
앞으로, 강원대와 이들 3개 지자체는 ‘강원네트워크캠퍼스 사업단(공동단장 신대용 산학협력단장 및 박상규 경영학전공 명예교수)’을 설립해 강원도와 지자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강원테크노파크, 지역대학, 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인재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대와 각 지자체는 주민복지회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등에 온·오프라인(양방향) 교육시설을 확충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1년에 2곳, 2022년에 4곳, 2023년에 3곳, 총 9개의 지역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 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지역인재 발굴·양성·채용·정주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은 2021년 1개 과정, 2022년 2개 과정을 구축해 총 3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대 학습관리시스템 ‘스마트캠퍼스 e-루리’와 마이크로디그리를 기반으로, 지역 학생 및 주민(군장병 포함) 대상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프로그램, 평생교육(자격증, 취미 등), 비교과(창업, 어학, 직무교육) 등 대학이 보유한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대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대학(강릉원주대, 경동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림대)과 연계사업을 통해 공동교육과정, 공동학사 운영 등 온·오프라인 중심 지역사회 교육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네크워크 캠퍼스 구축사업’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대폭 강화된 대학의 온라인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