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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육부 감사 지난 30일까지
세종대, 교육부 감사 지난 30일까지
  • 김조영혜 기자
  • 승인 2004.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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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독단적 운영 바로잡아야”…총학, 엄정 감사 위해 릴레이 단식

이사장의 독단적 대학 운영으로 학내 분규가 끊이지 않았던 세종대에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가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교육부가 종합감사를 실시하자 학내 구성원들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8월 건설된 교수협의회(회장 박주용 교육학과, 이하 교협)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가 종합감사를 결정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이사장의 독단적 운영과 이로 인한 명백한 부작용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교협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49명 중 38명이 “재단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40명은 “학교운영이 투명하지 않다”라고, 43명은 “구성원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총학생회는 교육부 감사와 동시에 ‘엄정 감사’를 요구하며 릴레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총학생회는 이에 앞선 지난 9월 본관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지난 26일에는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를 비롯한 교수노조, 사교련, 국교협, 민교협 등이 가세해 ‘민주세종 건설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가 발족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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