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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창업 지원' 실험실 특화 창업선도대학 발표
'대학 내 창업 지원' 실험실 특화 창업선도대학 발표
  • 조준태
  • 승인 2021.05.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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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연세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 등 수도권 대학 5곳과 강원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전북대, 한남대 등 비수도권 대학 5곳 총 10곳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부)‧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공동으로 ‘2021년 신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선정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실험실 창업 역량과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창업 품목(아이템) 발굴부터 기업 설립, 후속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관계부처 협업사업이다. 

선정된 10개 대학에는 향후 2년간 교당 연 9억 원(교육부 1.5억 원, 과기부 7.5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대학 내 창업 문화 확산과 우수기술 기반의 창업 등 실험실 창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실험실 창업기업 후속지원 첫해인 지난해, 18개 성공 창업기업을 중기부의 사업인 ‘초기창업패키지’와 연계해 기업이 창업 초기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주기 창업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기존 ‘초기창업패키지(중기부)’ 선정 대학에서 전체 4년제 대학으로 확대했다. 3개 관계부처가 공고부터 평가까지 공동으로 진행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대학 창업 기반 조성비(교육, 학사·인사제도 개선 등)와 과기부의 창업 준비 지원(창업유망기술의 후속 연구개발, 사업모형 설계 등)을 통해 창업을 유도하고, 창업 이후에는 중기부의 후속사업(사업화 자금, 멘토링 등)과 연계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해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학생과 교원의 기술 창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처별로 주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창업 성공모형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권석민 과기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전국 4년제 대학의 약 10%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대학 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오기웅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대학의 역할이 ‘제2벤처붐’의 지속·확산에 중요하다”며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육성 등 대학을 통한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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