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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광고홍보학과 뉴욕을 날다
동서대, 광고홍보학과 뉴욕을 날다
  • 홍지수
  • 승인 2021.05.1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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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국제 광고제 ‘클리오어워즈’ 은상 수상

동서대(총장:장제국)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계열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세계무대에서 역량을 한껏 과시했다. 세계 3대 국제 광고제인 ‘2020·2021 클리오어워즈(CLIO Awards) 에서 은상(Silver Award)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서대 광고홍보학과

클리오어워즈는 프로와 학생 구분 없이 오직 창의성만을 평가하고 수상작을 발표한다. 칸 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국제 광고협회(IAA)에서 선정한 세계 3대 광고제이다. 1959년 설립된 이래로 매년 65개국으로부터 19,000여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다.

수상작은 류도상 교수(광고홍보학과) 지도로 4학년 권정아, 김로아, 박재민, 윤지혜 학생이 한 팀이 되어 만든 작품으로 동서대 LINC+사업단 캡스톤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여 나온 결과물이다.

올해 수상작 bruised Doll(멍드는 인형)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아동 폭력의 유형중 에서도 언어폭력은 아이의 뇌에 심각한 손상을 주며, 이러한 언어폭력을 행하는 사람의 80%는 아이의 부모이다.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신의 말이 훈육인지 폭력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목소리와 부모가 말한 단어를 인식하는 삼성의 AI기술을 인형에 접목시켜 부모의 말이 고함, 혹은 욕설일 경우에 인형의 몸과 얼굴에 파랗게 멍이 든다. '멍'이라는 시각적 장치로 언어를 형상화 하기 때문에 자신이 아이에게 어떠한 잘못을 행하였는지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게 된다. 이를 통해 부모가 자신의 잘못을 곧바로 인지할 수 있고 자신의 언어로 아이가 입은 상처를 생각하게 되며 부모 자신의 언어습관을 돌아보게 하였다.

광고홍보학과 4학년 권정아 씨는 “학과 실습수업을 팀원들과 방학까지 시간을 내가며 최선을 다했는데, 그 시간들이 아깝지 않은 결과로 연결되어 너무 기쁘다며, 끝까지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서대는 그동안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Reddot Awards에서 지난 6년 동안 총 13팀이 Winner로 수상했고, 20년 뉴욕 페스티발 국제 광고제에서 Winner 수상,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5년 연속 총 6개의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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