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5월 10일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의 일환(책임연구원 윤영 교수)으로 제15회 시민강좌를 실시했다. 

비대면으로 실시된 이날 강의에서 호남대학교 손동기 교수는 “경제 리터러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경제활동에 대한 것으로,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의 많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라고 밝혔다.

손동기 교수는 강의를 통해 “경제활동으로 생산, 소비, 분배 중에서 최근 가장 논의가 많이 되는 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적으로 분배를 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공감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경제 리터러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 리터러시는 경제에 대한 전문 지식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경제가 작동하는 근본적인 메커니즘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경제 리터러시를 통해서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이유를 깨달을 때 비로소 그 해결방안을 찾는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3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차년도 시민강좌는 각 분야의 리터러시를 주제로 다루며,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홈페이지 (http://ihss.honam.ac.kr/index.ink)에서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승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