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9:00 (금)
와인과 음식
와인과 음식
  • 김재호
  • 승인 2021.05.06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와인 마리아주를 향한 여정
이자윤 지음 | 백산출판사 | 300쪽

어떤 와인을 마실까도 중요하지만 와인과 곁들여 먹을 요리와의 조화, 즉 마리아주도 중요하다. 와인도 음식이다. 음식끼리의 궁합을 고려하고, 어울리는 소스를 곁들이면 맛이 풍부해지듯이 와인도 메인요리에 맞게 마리아주하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고기에는 레드와인, 생선에는 화이트와인’이라는 법칙이 ‘학계의 정설’처럼 내려오고 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큰코다칠 수 있다. 생선요리에 화이트와인을 곁들였는데, 생선의 종류나 포도품종에 따라 비린내가 확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인과 음식의 완벽한 페어링을 찾기는 쉽지 않다. 수백 종에 달하는 포도품종, 전 세계 와인 생산지역의 특징, 다양한 양조법 등을 이해하고 경험을 해야 완성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와인을 처음 배우는 분들, 와인은 즐기는데 어떤 음식과 페어링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파트와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위한 개념 및 실전의 순서로 구성하였다. 특히 포도품종별로 어울리는 음식과 한식/중식/일식별로 어울리는 와인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것만은 피해라!’처럼 와인에 어울리지 않은 식재료와 Worst Match를 구성하였으니 더 이상 와인을 남길 일은 없을 것이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