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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공항철도
  • 교수신문
  • 승인 2021.05.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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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지음 | 이미 | 108쪽

“인류의 가장 큰 허영은 양심.
아니, 예술인가”

시력詩歷 30년을 맞은 최영미 시인이 7번째 시집 『공항철도』를 출간했다. 사적이면서도 가장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언어, 삶의 핵심을 건드리는 시. 당대의 예민한 관찰자인 그는 이번 시집에서 코로나 시대의 삶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언어와 선명한 이미지로 표현해냈다. 늦은 첫사랑에 바치는 「너무 늦은 첫눈」, 날씨에서 시작해 시대에 대한 발언으로 이어지는 「3월」, 부동산 문제를 다룬 「Truth」, 한강이 거꾸로 흐르는 충격을 보여주는 「공항철도」 등을 수록한 이번 시집은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성취를 넘어서는 최영미 시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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