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노 세츠코 지음 | 최주한 옮김 | 소명출판 | 235쪽
『이광수의 한글 창작』은 이광수가 소설 창작에 있어 국한문에서 한글로 표기를 변경하는 과정을 고찰한 책이다. ‘이광수의 이언어 창작’에 관한 하타노 세츠코의 두 번째 연구서로, 2019년에 번역 간행된 『일본어라는 이향-이광수의 이언어 창작』이 일본어 창작에 집중한 것이라면, 이번에는 한글 창작에 주목했다. 이광수가 일본어와 한국어, 두 개의 언어를 오가면서 완성한 한국 최초의 근대적인 문장의 기원을 탐구하고 그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번역에 관해 보다 상세히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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