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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 12명, 제1회 국제개발협력포럼 마련 ‘화제’
전북대 학생 12명, 제1회 국제개발협력포럼 마련 ‘화제’
  • 이승주
  • 승인 2021.05.03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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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 나은’ 재건 위한 방안 논의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 관련 지식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제1회 대학생국제개발협력포럼’을 준비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전북대학교 학생 단체사진

오는 6월 30일 개최 예정인 이 포럼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대학생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지는 국제개발협력 학술 포럼으로 전북대 글로벌융합대학 국제인문사회학부 학생 12명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이 학생들은 학생 중심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논의와 대안 찾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난해 12월 자체적으로 조직위원회를 설립해 포럼의 기획에서부터 홍보, 진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주도적으로 구상했다.

학생들은 만든 기획안을 통해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와 전북국제교류센터 등 지역 내 관련 기관에 제안을 했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KOICA 국제협력학회가 지원하는 학술활동 공모에도 선정돼 포럼 준비에 힘이 실리게 됐다.

특히 전북국제교류센터에서는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 행사부터는 예산 전액 지원을 약속하는 등 이들의 활동에 힘을 보탰다.

학생들 손으로 만들어 낸 이번 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제1회의 대주제는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을 위한 국제개발협력’으로 정했다.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와 함께 도래한 뉴노멀(New Normal)시대에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단순히 코로나19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재건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 포럼을 이끈 송다빈, 유승일, 이범희(전북대 국제인문사회학부) 학생 대표는 “다양한 기관과 인사가 뜻을 모아 포럼에 함께해준 것이 굉장히 뜻 깊고 감사하다”며 “제1회 대학생국제개발협력포럼을 통해 개발협력을 공부하는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5월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은 1, 2차 사전모임과 자문단의 조언 등으로 발표 및 토의 내용을 심화하고, 6월 30일 본 무대에 오른다. 각 세션의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총 250만원 규모의 상금도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는 대학생국제개발협력포럼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ifou2021)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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