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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 약속하는 기후목표 ‘2050 탄소중립’ 묻고 답하기
국제사회에 약속하는 기후목표 ‘2050 탄소중립’ 묻고 답하기
  • 김재호
  • 승인 2021.05.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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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제38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개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이하 과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 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이하 자문단)은 5월 3일(월) 오후 3시, ‘국제사회에 약속하는 기후목표 「2050 탄소중립」 묻고 답하기’를 주제로 제38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 
※주관 : 국민생활과학자문단 환경안전분과(위원장 하경자 부산대 교수)※후원 : 한국기상학회·한국기후변화학회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 40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참여한 ‘기후정상회의’가 미국 주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들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 감축 목표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럽연합과 일본도 2030년 감축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고,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우리나라 역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탄소중립: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맞먹는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

이와 관련하여 우리 정부도 지난해 10월 28일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2050 장기저탄소 발전전략(LEDS)’,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의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자문단은 탄소중립 관련 정부 방침과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 등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적극적 동참을 끌어내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상엽 KEI 기후에너지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탄소중립과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과제’,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과학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노동운 한국기후변화학회장(에너지경제연구원 기후변화연구팀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으며, 문승현 Non-CO2 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장, 한원식 연세대 교수(자문단 위원), 국종성 POSTECH 환경공학부 교수,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소장, 천권필 중앙일보 사회기획팀 기자(자문단 위원)가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시청자가 댓글을 통해 질의하면 전문가가 응답하는 실시간 소통도 진행될 계획이다. *유튜브에서 ‘국민생활과학자문단’ 검색

자문단은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Q&A를 풀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국민실천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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