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호남대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이하 케이무크) 심화강좌에 선정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이 2021년 케이무크 신규강좌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케이무크는 대학, 기관 등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일반인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케이무크 심화강좌는 실습·토론 등 온·오프라인 과정이 융합된 코스다. 성균관대는 ‘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 실무역량강화’를 주제로 한다. 김경환 교수(글로벌창업대학원)가 실무전문가와 학습자 간 의견 교류를 통해 구체적인 창업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호남대는 ‘수학으로 푸는 블록체인’ 강좌를 개발했다. 백란 교수(컴퓨터공학과)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최신사례 위주로 수업을 운영한다. 전문가와의 화상 토론도 제공해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와 응용을 돕는다.
국내외 석학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에는 EBS, 세대별 필수시리즈에는 JTBC가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수학 등 체계적·단계적 강좌로 구성된 묶음강좌는 6묶음(6개교, 27강좌), 신산업·심리 건강 등 자율분야의 개별강좌는 40개(24개교)를 선정했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인공지능‧빅데이터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한 ‘차세대 케이무크 플랫폼’을 하반기에 개통해 온 국민 평생학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습자가 학습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학습동기 부여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강좌는 신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올해 말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케이무크 누리집(http://www.kmooc.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수강신청, 강좌이수 완료 등 학습자 활동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케이무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