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정연철) 수리부엉이 팀이 창단 이후 연이은 국제 교류전을 치르며 경기력 향상은 물론 대학 간 교류 등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학년 장민수, 장우석, 이정원, 장철호, 정명석으로 구성된 수리부엉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지도교수 차재관)은 4월 25일 미국 셰넌도어 대학 e스포츠팀과 북미 서버에서 대학 교류전을 갖고 승리를 거뒀다.  

미국 버지니아주 셰넌도어 대학은 로켓리그 팀, 오버워치, LoL, Super Smash Bros. Ultimate, 발로란트 e스포츠팀을 운영 중이며, 호남대 수리부엉이는 지난 2월 창단해 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팀을 운영 중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장민수(1학년)씨는 “북미 서버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미국 선수들의 챔피언 선호도와 게임 스타일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지속적인 국제 교류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리부엉이 롤 팀은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중국 화지아 대학과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에 각각 2팀씩을 출전시켜 친선전을 치렀고, 앞으로도 매월 한-중 교류전을 벌이기로 했다.

정연철 학과장은 “이달 들어서만 중국·미국 대학과 2차례 친선 교류전을 치르며 외국 팀의 경기 스타일을 경험해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정기 교류전을 진행하고 MOU를 통해 e스포츠 국제 교류, 양 대학간의 학생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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