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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학생자치가 뭐예요?
선생님, 학생자치가 뭐예요?
  • 교수신문
  • 승인 2021.04.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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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지음 | 살림터 | 272쪽

학생, 학부모, 교사! 이들을 교육 3주체라 한다. 학생을 첫머리에 둔 것은 가장 중요해서가 아니라 소홀히 한 것을 감추려는 얄팍한 술책이다. 아직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은 가르침의 대상일 뿐, 스스로 배우고 자랄 수 있는 온전한 인격체가 아니다.
여기, 학교의 주인임을 스스로 선언한 아이들이 있다. ‘자율’을 주었더니 ‘책임’으로 응답한 아이들이다. 교사와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스스로 민주시민으로 자란다. 그들 안에는 질풍노도만이 아니라, 존중과 배려, 숙고와 소통이 있다. 그들과 함께 숨 쉬고 땀 흘린 일기장을 여기에 공개한다.
- 전종옥(마곡중학교 국어교사, 혁신부장)

학생회 활성화, 민주적인 토론문화 정착, 교원의 자치활동 지도역량 향상 등 학생자치 정착을 위해 큰 그림을 그려온 김승규선생님의 창의적인 활동을 담은 책이다. 학생과 동료를 무한대로 믿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담긴 이 책을 읽다 보면 학생자치를 어떻게 지도하고 진행할지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회라는 넓은 마당에서 자기결정력을 기른 학생들이 마음껏 자치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이 몹시 흐뭇하다.
- 김정숙(마곡중학교 국어교사)

그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우리가 학교에 가기 싫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책을 읽고 나니 그 해답을 찾게 되었다. 그건 바로 학교의 주인이 우리였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학생들이 학생자치를 통해 학교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마냥 가기 싫었던 학교, 나는 왜 학교의 주인이 되지 못했을까? 이제 당신도 학교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학교의 주인으로 성장한 우리들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원동력을 얻었다.
- 서지혜(2018학년도 마곡중학교 학생회장)

학교는 우리에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르쳐주었다. 우리는 그 가르침을 통해 소통해나갔다. 내 생각과 친구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고, 친구의 상황을 보고 공감하며 함께 도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갔다. 가르침을 통한 뿌리들은 점점 학교 안에서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했고, 소통을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아가면서 학교를 우리들로 채워나갔다.
- 유인지(2014학년도 삼정중학교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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